어제 시진핑 집권 2기, 중국을 이끌어 갈 최고 지도부가 결정됐죠.<br /><br />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외에 5명의 상무위원이 새로 선임됐는데요.<br /><br />시 주석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안 보여 시 주석이 5년 뒤 임기가 끝난 뒤에도 권력 유지를 도모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천 특파원!<br /><br />어제 시진핑 집권 2기를 이끌어갈 최고 지도부,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새로 구성됐는데요. 먼저 신임 상무위원들의 면면을 소개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시각으로 어제 오전에 중국 공산당 19기 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당의 지도부인 정치국원 25명을 선출했고요.<br /><br />이 25명 가운데서 7명의 상무위원이 선임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정오쯤 인민대회당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상무위원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을 선두로 권력 서열에 따라 7명이 차례로 입장했는데요.<br /><br />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유임됐고, 나머지 5명은 새로운 인물로 물갈이됐습니다.<br /><br />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이 권력서열 3위, 왕양 부총리가 4위,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5위,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이 6위, 한정 상하이시 서기가 권력 서열 7위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연령이 모두 60대입니다.<br /><br />서열 관례상 리잔수는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될 것 같고요.<br /><br />왕양은 정협 주석, 왕후닝은 중앙서기처 서기를 맡습니다.<br /><br />또 자오러지가 당의 사정을 총괄하는 중앙기율검사위 서기, 한정은 상무 부총리를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<br />새로 선임된 상무위원들의 나이가 60을 넘겼다면 이 가운데 시진핑 주석의 뒤를 이을 후계자는 없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어제 상무위원단 인선의 핵심 포인트가 바로 시진핑 주석의 후계자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5년 뒤 총서기 임기가 끝나는 시 주석의 후계자가 되려면 현재 나이가 57세 이하여야 되거든요.<br /><br />중국 공산당에는 '7상 8하'라는 불문율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당 대회가 열린 연도를 기준으로 67살 이하는 자리를 지킬 수 있지만 68살 이상은 은퇴해야 한다는 내부 규정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지금까지는 57살 이하의 상무위원이 선임돼서 후계자 교육을 받은 뒤 5년 뒤 총서기에 올라서 10년 동안 재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번에는 50대 상무위원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61157184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